이번 글에서는 CPU 사용률 100% 문제 해결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컴퓨터를 사용하다 보면 CPU 사용률이 100%에 육박하여 팬소리가 시끄러워지거나 컴퓨터 성능이 떨어지고 애플리케이션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상태가 될 때가 있습니다.
CPU 사용률이 100%가 되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는 프로세스가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 바이러스나 악성코드에 감염된 경우 그리고 오래된 버전의 드라이버가 원인인 경우도 있습니다.
아래는 대표적인 원인에 따른 기본적인 해결 방법들과 함께 그 외 원인들에 대한 해결 방법들입니다.
◇ 설명 환경 : 윈도우 11 23H2
1. 기본적인 해결 방법
◎ 시스템 재시작 : CPU의 과도한 사용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간단하고 기본적인 해결 방법입니다.
◎ 바이러스나 악성코드 검사 : 바이러스나 악성코드는 CPU에 과도한 부담을 주어 시스템의 성능을 저하시킬 수 있고 최악에는 컴퓨터를 고장나게 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 디펜더나 믿을 수 있는 타사 백신 프로그램을 이용해 바이러스나 악성코드 검사를 수행하여 발견된 바이러스나 악성코드를 삭제합니다.
◎ 드라이버 업데이트 : 오래된 버전의 드라이버 역시 CPU 사용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오래된 드라이버의 경우 최신 운영체제와 호환이 되지 않거나 버그로 인해 문제를 일으키게 되는데 설정 앱 윈도우 업데이트에 업데이트 확인을 클릭하여 드라이버를 최신으로 업데이트하거나 문제의 하드웨어 드라이버의 최신 버전을 다운로드하여 설치해 문제를 해결합니다.
2. CPU 사용량을 올리는 백그라운드 프로세스 종료
작업 관리자를 이용하여 CPU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백그라운드 프로세스를 찾아 종료하면 문제가 해결될 수 있습니다.
[Ctrl + Shift + Esc]키를 눌러 작업 관리자를 실행합니다.

작업 관리자 좌측 세로로 정렬된 탭에서 프로세스 탭을 선택하고 프로세스 목록에서 CPU 열 상단에 빨간 테두리 안에 박스를 클릭하여 CPU 사용률이 높은 순으로 프로세스들을 정렬합니다.
CPU 열에서 CPU 사용량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프로세스가 있다면 그 프로세스의 이름을 온라인에서 검색하여 종료를 하여도 안전한 프로세스인지 확인을 합니다. 시스템에 사용되는 중요한 프로세스가 아니라면 마우스로 선택한 후 창 상단에 작업 끝내기를 클릭하여 프로세스를 종료합니다.
이제 CPU 사용량이 100%에서 떨어져 문제가 해결되는지 확인합니다.
3. 전원 설정 변경
윈도우의 전원 설정은 CPU 성능에 영향을 줍니다. 만약 절전 모드로 사용하고 있다면 전원 설정을 변경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 키 + R]을 눌러 실행 창을 열고 control을 입력 후 엔터를 누르거나 작업 표시줄 검색에서 제어판을 검색하여 제어판을 실행합니다.

제어판 우측 상단에 보기 기준을 큰 아이콘이나 작은 아이콘으로 설정하고 전원 옵션 항목을 클릭합니다.

만약 전원 관리 옵션에서 고성능으로 사용 중에 CPU에 문제가 발생한다면 위와 같이 균형 조정(권장)으로 변경해봅니다. CPU문제가 발생하는 전원 관리 옵션에서 다른 전원 관리 옵션으로 변경합니다.
변경 후 CPU 과부하 문제가 해결되었는지 확인합니다.
4. SysMain(Superfetch) 비활성화
SysMain(Superfetch) 프로세스는 사용자의 앱 사용 패턴을 지속적으로 학습하여 자주 사용하는 앱을 램에 미리 로드해 두고 그 앱을 실행할 때 더 빠르게 로드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을 합니다. 유용한 기능이긴 하지만 시스템 리소스를 상당히 먹기 때문에 CPU 과부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SysMain 프로세스를 비활성화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윈도우 키 + R]을 눌러 실행창을 열고 services.msc를 입력하여 엔터를 눌러 서비스 도구를 실행합니다.

서비스 목록에서 위의 SysMain 서비스를 찾아 더블 클릭합니다.

위의 SysMain 속성 창이 뜨고 자동으로 설정되어 있는 시작 유형을 드롭다운 메뉴에서 사용 안 함을 클릭하여 사용 안 함으로 설정합니다. 아래에 적용과 확인을 클릭합니다.
이렇게 하면 SysMain 프로세스가 중지되고 CPU 사용률 100% 문제가 해결되었는지 확인합니다.
5. 코타나 레지스트리 수정
윈도우 음성 도우미인 코타나(Cortana)가 CPU 과부하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코타나를 잘 사용하지 않는다면 코타나의 레지스트리 값을 수정하여 문제를 해결합니다.
주의 : 레지스트리 편집을 실수할 경우 시스템에 심각한 오류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편집을 하기 전에 레지스트리를 꼭 백업하시기 바랍니다.
[윈도우 키 + R]을 눌러 실행 창을 열고 regedit를 입력한 후 엔터를 눌러 레지스트리 편집기를 실행합니다.

아래의 경로를 드래그하여 복사한 후 위 레지스트리 편집기 상단에 경로창에 붙여 넣고 엔터를 누릅니다.
컴퓨터\HKEY_LOCAL_MACHINE\SYSTEM\CurrentControlSet\Services\TokenBroker |
마지막 경로인 TokenBroker 키 오른쪽에 값들 중 Start 값을 더블 클릭합니다. 위의 편집 창이 뜨고 값 데이터를 3에서 4로 변경한 후 확인을 클릭합니다.
레지스트리 편집기를 종료 후 CPU 문제가 해결되었는지 확인합니다.
6. 윈도우 알림 설정 변경
윈도우 알림 기능 역시 CPU 사용량 100% 문제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설정 앱에서 알림을 끔으로만 설정하면 됩니다.
단축키 [윈도우 키 + I]를 누르거나 시작 버튼을 우클릭하여 뜨는 퀵링크 메뉴에서 설정을 클릭하여 설정 앱을 엽니다.

설정 창 좌측에 패널에서 시스템을 클릭하고 오른쪽 설정 항목들 중 알림을 클릭하면 위의 화면이 뜹니다.
가장 상단에 알림 항목에 토글 스위치를 위와 같이 끔으로 설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