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ToGo(윈투고)는 Windows To Go의 약자로 USB메모리나 외장하드(SSD, HDD)에 윈도우를 설치해 휴대용으로 들고 다니면서 어느 컴퓨터에서든 나만의 프로그램과 데이터가 저장된 윈도우를 부팅하여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말합니다.
윈투고를 제작하는 기능은 윈도우 8/8.1/10 Enterprise 버전 제어판에서 제공하고 있고 Rufus나 WinToUSB, WTGMaker 등의 툴로도 윈투고를 만들 수 있습니다.
윈투고를 만들기 위해서는 32GB 이상의 USB메모리나 외장하드(SSD, HDD), Rufus, 윈도우8 이상의 ISO 이미지 파일이 필요하고 USB메모리는 USB 3.0 이상 외장하드는 SSD를 추천합니다.
지금부터 윈투고를 만들어 볼텐데 제가 가진 HDD외장하드에는 중요 데이터들이 백업되어 있어서 사용할 수 없고 32GB의 USB메모리에 일단 윈투고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Rufus는 아래의 Rufus 공식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하면 됩니다.
Rufus – 간편하게 부팅 가능한 USB 드라이브 만들기
윈도우 10, 11 ISO 이미지는 윈도우 10, 11공식 다운로드 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는데 이 사이트에서 지금 도구 다운로드를 클릭하여 미디어 생성 도구를 다운로드하고 이것을 실행하여 여러 단계를 진행하다 보면 윈도우 10, 11 ISO 이미지 다운로드 단계가 나옵니다. 여기서 윈도우 10, 11 ISO 이미지를 다운로드하면 됩니다.
윈도우 11은 공식 다운로드 사이트에서 미디어 생성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바로 ISO 이미지 파일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합니다.
준비가 끝났다면 윈투고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아래에서는 윈도우 10 윈투고를 만듭니다. 윈도우 11 윈투고도 방법은 똑같습니다.
USB 메모리를 USB 3.0 포트에 꽂고 Rufus를 실행합니다. 위의 창이 뜨고 빨간 테두리 안에 장치에서 USB 메모리를 인식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USB 메모리는 아래의 빨간 테두리 안에 고급 드라이브 속성 숨기기를 클릭하여 USB 하드 드라이브 목록에 체크를 하지 않아도 인식하지만 외장하드(SSD, HDD)는 USB 하드 드라이브 목록에 체크를 하지 않으면 인식을 하지 못하니 외장하드를 연결했을 때는 꼭 체크를 해야 합니다.
빨간 테두리 안에 선택 버튼을 클릭하여 윈도우 ISO 이미지를 지정하고 이미지 옵션은 Windows To Go로 설정합니다.
이제 하단에 시작 버튼을 클릭합니다.
그러면 윈도우 설치 버전 선택창이 뜨고 저는 Windows 10 pro를 선택하겠습니다. OK버튼을 클릭합니다.
위의 경고 메시지가 뜨니 USB메모리나 외장하드에 저장된 데이터는 꼭 백업을 하시길 바랍니다. 확인을 클릭합니다.
그러면 위와 같이 윈투고 제작을 진행합니다.
이제 윈투고가 제작이 완료되었습니다. 제 컴퓨터에서는 USB 메모리에 윈투고를 제작하는데 대략 40분 가량이 걸렸습니다. 오래 걸리네요.
대략적인 제 컴퓨터 사양은 본문 가장 아래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이제 USB 메모리에 만든 윈투고 부팅 시간과 부팅 후 사용할 만한 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바이오스에 들어가 부팅 순서를 USB 메모리가 첫 번째가 되도록 설정합니다.
최초로 부팅하면 위와 같이 윈도우를 설치할 때 설정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그런데 이 화면이 뜨기 전에 메인보드 로고 화면에서 준비 중만 10분이 넘게 걸린 거 같습니다.
이렇게 부팅을 마쳤고 윈도우 설정을 하면서 최초 부팅하는데 15분 가량 걸렸습니다.
또 다시 다른 PC에 이 USB 메모리로 부팅하면 같은 윈도우 설정을 다시 해야 합니다.
윈도우 설정이 끝났기 때문에 다시 재부팅하는 데는 50초 정도 걸렸습니다.
이것 저것 프로그램들을 실행해 보았는데 클릭을 하고 창이 뜰 때까지 4초 정도 딜레이가 생깁니다. 문서 작업 같은 것은 무리 없이 할 수 있을 거 같고 다른 작업은 하기에 좀 답답할 거 같습니다.
다음은 제 USB 메모리 읽기, 쓰기 속도와 제 컴퓨터 CPU와 메모리 사양입니다.
USB 메모리 읽기와 쓰기 속도 : 36.92mb/s, 19.33mb/s CPU : 라이젠 5 3600, 메모리 : DDR4 16GB 3600Mhz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