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윈도우 11에서 작업 표시줄 미리보기 비활성화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윈도우에서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그 프로그램의 아이콘이 작업 표시줄에 표시되고 아이콘에 마우스 커서를 대면 미리보기가 뜨게 됩니다.
바탕화면에 띄울 창을 작업 표시줄에서 미리 볼 수 있어 띄울 창을 구분하기 쉽게 하려고 만든 기능인데 미리보기를 기본 크기로 해서 사용하면 웹브라우저의 창이 여러 개 열려 있는 경우 미리보기를 보아도 어떤 창인지 한 눈에 알아보기 어렵고 다른 앱들은 미리보기를 표시해 주지 않아도 아이콘을 보면 어떤 프로그램인지 알 수 있기 때문에 굳이 미리보기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거기다 작업 표시줄 미리보기를 활성화해 놓으면 시스템 리소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저사양 PC에서는 성능에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저런 이유로 작업 표시줄의 미리보기를 비활성화시켜 놓으려 할 수 있는데 윈도우 11에서는 레지스트리 편집을 해야 미리보기를 비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레지스트리 편집으로 미리보기를 비활성화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레지스트리 편집을 잘못할 경우 시스템에 치명적 오류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편집하기 전에 레지스트리를 백업해 놓으시기 바랍니다.)
▣ 시간이 지연된 후 미리보기가 뜨도록 변경
이 방법을 사용하면 마우스 커서를 작업 표시줄에 실행 중인 프로그램 아이콘에 가져다 대어도 아무것도 표시되지 않으며 대고 있는 상태에서 설정한 시간이 지난 후 미리보기가 뜨게 됩니다.
[윈도우 키 + R]을 눌러 실행 창을 열고 regedit를 입력한 후 엔터를 눌러 레지스트리 편집기를 실행합니다.
위의 레지스트리 편집기 상단 경로창에 아래의 경로를 드래그하여 복사한 후 빨간 테두리 안과 같이 붙여 넣어 엔터를 누릅니다.
| 컴퓨터\HKEY_CURRENT_USER\Software\Microsoft\Windows\CurrentVersion\Explorer\Advanced |
마지막 경로인 Advanced 키를 마우스 우클릭하여 나오는 메뉴에서 새로 만들기 > DWORD(32비트) 값(D)를 클릭합니다.
새로 생성된 새 값 #1 값 우클릭 메뉴에서 이름 바꾸기를 클릭하여 이름을 위와 같이 ExtendedUIHoverTime로 변경하고 이 값을 더블 클릭합니다.
위의 값 편집 창이 뜨고 값 데이터를 1000 이상의 값으로 입력하고 확인을 클릭합니다. 저는 예시로 1500을 입력하였습니다.
PC를 재시작하거나 작업 관리자 프로세스 탭에서 Windows 탐색기를 다시 시작합니다.
이제 작업 표시줄에 지금 실행 중인 프로그램의 아이콘에 마우스 커서를 가져다 대면 일정 시간이 지난 후 미리보기가 뜨게 됩니다.
값 데이터로 1500을 입력하면 아이콘에 마우스 커서를 대고 약 6초 후 미리보기가 뜨게 됩니다.
작업 표시줄에 지금 실행 중인 어떤 프로그램의 창이 2개 이상이어서 그룹 지어져 있을 때는 아이콘에 마우스 커서를 대고 지연 시간 안에 아이콘을 클릭하면 미리보기가 뜨게 됩니다. 창이 1개일 때는 아이콘을 지연 시간 안에 클릭하면 창이 바로 바탕화면에 뜨게 됩니다.
다시 미리보기가 바로 뜨도록 하려면 새로 만든 ExtendedUIHoverTime값을 삭제하고 PC를 재부팅하거나 작업 관리자 프로세스 탭에서 Windows 탐색기를 재시작합니다.
참고로 다른 글에 많이 나와 있는 NumThumbnails 값을 생성해 레지스트리 편집을 하여 작업 표시줄에 창의 미리보기 대신 제목만 뜨도록 하는 방법은 특정 윈도우 11 버전 이후부터는 사용해도 효과가 없습니다. 제 윈도우 버전은 22H2P(OS 빌드 22621.2715)인데 이 방법을 사용했지만 미리보기가 비활성화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로컬 그룹 정책 편집기에 작업 표시줄에 미리보기 사용 안 함 항목을 활성화하는 방법 역시 미리보기를 비활성화하지 못합니다.